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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9

Note.4 클래식 악기와 오케스트라 - 팀파니스트가 한가하다는 오해 Note.4클래식 악기와 오케스트라 Question팀파니스트가 한가하다? 여기 허무한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한번 다같이 읽어볼까요? 『그날 아침, 그는 설레는 가슴을 안고 연습실로 들어섰다. 교향악단의 팀파니스트로 취직하고 나서 처음으로 맞는 리허설이었다. 연습할 곡은 4악장짜리 교향곡이었는데, 팀파니는 4악장의 첫 대목에 아주 잠깐 나온다. 비록 나오는 시간은 짧지만, 팀파니스트로서 관객에게 강렬하게 어필할 수 있는 곡이기 때문에 남다른 각오를 안고 리허설에 임했다. 오케스트라가 1, 2, 3악장을 연습하는 동안, 그는 자리에 앉아 지루하게 기다렸다. 그러고도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드디어 4악장이 시작되었다. 그는 바짝 긴장한 채 마디를 세면서 차례를 기다렸다. 그러다가 드디어 등장할 차례가 되어.. 2018. 1. 4.
Note.3 클래식 악기와 오케스트라 - 오케스트라에 반드시 지휘자가 필요할까? Note.3 클래식 악기와 오케스트라 Question오케스트라에 반드시 지휘자가 필요할까? "사실 오케스트라에 지휘자는 없어도 되는 거 아니에요?" "박자에 맞추어 손흔드는 거 누구는 못해요?" 누군가가 이렇게 물어온 적이 있어요.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면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거예요. 그쵸?지휘자가 하는 일이 '박자에 맞추어 손 흔드는 것'이라고만 생각한다면, 맞는 말일 수도 있어요. 지휘자는 음악가 가운데 악기를 연주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입니다.그의 악기는 오케스트라 이구요, 그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사람이 바로 지휘자 이지요. 우리는 지휘자가 무대위에서 박자에 맞추어 지휘하는 모습만 보지만, 사실 지휘자의 역할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지휘자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임무는 무대 뒤에서.. 2018. 1. 4.
Note.2 클래식 악기와 오케스트라 - 오보에 A음으로 오케스트라를 조율하는 이유 Note.2 클래식 악기와 오케스트라 Question-오보에의 A음으로 오케스트라를 조율하는 이유- 연주에 앞서 악장의 신호에 따라 오보에가 A음을 내면, 목관, 금관이 차례로 받아서 조율합니다. 그렇게 관악 파트의 조율이 끝나면 악장이 그 소리를 받고, 이어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순서대로 조율합니다. 조율시간이 길어지면 관객의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율은 퇴대한 빠른 시간 안에 끝냅니다. 오보에는 비브라토가 거의 없어 음정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또한 오케스트라 전체를 뚫고 나가는 독특한 음색을 지니고 있으며, 콧소리가 약간 섞인 감미로운 소리인데요~ 다른 악기 소리에 섞이지 않고 도드라지게 들립니다.여러 악기가 같이 연주해도 오보에 소리는 금세 구.. 2018. 1. 4.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제2곡 - "G선상의 아리아" 바흐 Bach 관현악 모음곡 제3번 제2곡 Orchestral Suite No.3 in D Major BWV 1068 "G선상의 아리아" Air on a G String 장르 : 고전 모음곡 작곡 연대 : 1717 - 1723년 연주 시간 : 약 5분 바흐는 4곡의 관현악을 위한 모음곡을 남겼는데요.개인적으로, 바흐의 관현악을 위한 모음곡을 듣다보면, 당시 귀족 문화의 이상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제3번 모음곡 중 제2곡 에어(Air)는 후에 빌헬미가 바이올린의 가장 낮은 현인 G선만으로 연주하도록 하는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하여 'G선상의 아리아' 로 불린답니다. 제3번 모음곡은 서곡, 에어, 가보트, 부레, 지그 등 5곡(춤곡)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빌헬미(August Daniel Ferdina.. 2018.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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