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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No.114

Note.6 클래식 음악 상식 노트 - 절대음감에 얽힌 비밀 Note.6클래식 음악 상식 노트 Question절대음감에 얽힌 비밀 절대음감이란 기준이 되는 음의 도움 없이 어떤 음의 높이를 정확히 알아내는 능력입니다. 절대음감에 대응되는 개념이 상대음감이지요. 상대음감은 어떤 음이 기준이 되는 음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얼마나 높은지 낮은지를 알아내는 능력입니다. 즉 절대음감은 음이름을 맞추는 능력이고, 상대음감은 계이름을 맞추는 능력이라 할 수 있어요. 절대음감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되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선천적으로 타고난다는 주장도 있고, 어린 나이에 음악을 많이 접하면서 후천적으로 형성된다는 주장도 있지요. 후천적인 능력이라 하더라도 절대음감이 형성된느 시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늦어도 다섯 살까지 집중적으로 음악을 접해야 절대음감이 형성.. 2018. 1. 6.
Note.5 클래식 음악 상식 노트 - 작품 번호의 비밀 Note.5클래식 음악 상식 노트 Question 작품 번호의 비밀 클래식 음악에는 두 개의 일련 번호가 있습니다. 하나는 장르별 일련번호이고, 다른 하나는 출판 순서별 일련번호이지요.전자는 No., 후자는 Op. 로 표시하는데요, Op.는 '작품'을 의미하는 라틴어 'Opus'의 약자입니다. 예를 들어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작품67' 이라고 하면, 이 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중 5번째곡이며, 전체 작품 중 67번째로 출판 된 곡이라는 뜻 입니다. 출판 순서는 대개 작곡 순서와 일치합니다. 따라서 작품 번호를 그 곡이 작곡된 순서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가끔 뒤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쇼팽의 경우, 2번이 먼저 작곡되었지만 1번보다 악보가 늦게 출판되었기 때문에 2번이 되었습니다. 베토벤의 후기 현.. 2018. 1. 5.
Note.4 클래식 악기와 오케스트라 - 팀파니스트가 한가하다는 오해 Note.4클래식 악기와 오케스트라 Question팀파니스트가 한가하다? 여기 허무한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한번 다같이 읽어볼까요? 『그날 아침, 그는 설레는 가슴을 안고 연습실로 들어섰다. 교향악단의 팀파니스트로 취직하고 나서 처음으로 맞는 리허설이었다. 연습할 곡은 4악장짜리 교향곡이었는데, 팀파니는 4악장의 첫 대목에 아주 잠깐 나온다. 비록 나오는 시간은 짧지만, 팀파니스트로서 관객에게 강렬하게 어필할 수 있는 곡이기 때문에 남다른 각오를 안고 리허설에 임했다. 오케스트라가 1, 2, 3악장을 연습하는 동안, 그는 자리에 앉아 지루하게 기다렸다. 그러고도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드디어 4악장이 시작되었다. 그는 바짝 긴장한 채 마디를 세면서 차례를 기다렸다. 그러다가 드디어 등장할 차례가 되어.. 2018. 1. 4.
Note.3 클래식 악기와 오케스트라 - 오케스트라에 반드시 지휘자가 필요할까? Note.3 클래식 악기와 오케스트라 Question오케스트라에 반드시 지휘자가 필요할까? "사실 오케스트라에 지휘자는 없어도 되는 거 아니에요?" "박자에 맞추어 손흔드는 거 누구는 못해요?" 누군가가 이렇게 물어온 적이 있어요.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면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거예요. 그쵸?지휘자가 하는 일이 '박자에 맞추어 손 흔드는 것'이라고만 생각한다면, 맞는 말일 수도 있어요. 지휘자는 음악가 가운데 악기를 연주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입니다.그의 악기는 오케스트라 이구요, 그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사람이 바로 지휘자 이지요. 우리는 지휘자가 무대위에서 박자에 맞추어 지휘하는 모습만 보지만, 사실 지휘자의 역할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지휘자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임무는 무대 뒤에서.. 2018.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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