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 베토벤?? 무슨 상관이지???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작품 84번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작품 84번

Overture to <Egmont> op.84

장르 : 서곡

작곡 연대 : 1810년

연주 시간 : 약 10분

<에그몬트>는 괴테가 네덜란드의 역사적 사실들을 기반으로하여 쓴 희곡입니다.

<에그몬트>는 빈에서 초연하기 위해 어느 빈 궁정극장의 지배인 요제프 하르틀은 베토벤에게 공연에 사용할 음악을 의뢰했다고 하는데요.

괴테를 매우 존경하고 있었던 베토벤은 1809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 까지 서곡과 부수음악 9곡 등 모두 10곡을 작곡하였다고 합니다.

공연은 호평을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베토벤으로서는 오히려 작곡하기 쉬웠다고 합니다.

**부수음악이란? 극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붙이는 음악으로 '부대음악' 이라고도 합니다.

대부분 기악곡으로 구성되어있지만, 성악곡이 수반되는 경우도 있어요.

베토벤의 <에그몬트>,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비제의 <아를의 여인>, 그리그의 <페르퀸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부수음악이지만 독자적 작품성을 인정받아 따로 연주되기도 한답니다.

<에그몬트>는 1522년 프랑스 북부 지방에서 태어난 에그몬트 백작의 일화를 다룬 희곡이라고 합니다.

에그몬트 백작은 조국 네덜란드를 스페인의 압제에서 구하려다 붙잡혀 사형 선고를 받게 되는데요.

그의 애인 클레르헨은 그를 구하려다 실패해 자살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그녀의 영혼은 사랑의 여신이 되어 극중에 있는 에그몬트를 고무시킨다는 이야기입니다.

덧붙여서 얘기하자면, 

괴테의 희곡<에그몬트>에 서곡과 부수음악 9곡을 작곡한 베토벤은 민중에 헌신적인 영웅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특히 서곡에서 제시된 두가지의 주제들이 여러 형태로 변하면서 애국심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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