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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No.1

Note.11 알듯? 말듯? 숨겨진 이야기 - 도레미파솔라시도? 누가 만들었을까?

by sosohan_ 2018.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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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미파솔라시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Note.11 


알듯? 말듯?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이야기


Question


도레미파솔라시도? 누가 만들었을까?







렸을때 모두들 한번쯤은 피아노 학원에 다니면서 도레피마솔라시도를 접해보신적은 없나요?


음..아니면, 학교에서라도 리코더를 부를 때 말이죠,

 

그럴때 도레미파솔라시도 접해보신적 있으시죠? 모두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이고, 당연히 알고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도레미파솔라시도 누가 만들었을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저도 '도레시파솔라시도'를 의심의 여지없이 당연히 '도레미파솔라시도' 라고 당연시여기며 음악을 공부하게되었는데요.


이 음계속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매우 자연스럽죠?


이보다 더 자연스러울 수 는 없을거예요.


한글 음이름으로는 '다라마바사가나다' 로 불리어지고 있구요, 


영어로는 영어 알파벳을 이용하여 첫 문자체계인 'CDEFGAB' 로 사용되고 있어요.







런데 알고 계셨나요?


알파벳을 이용한 음계 'CDEFGAB' 는 그리스어에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계와 악보들이 없던, 체계화 되지 않았던 중세시대에는 말이죠,


당연히 음악이 존재 했는데, 종교적인 음악들이 주를 이뤘어요.


예를 들어 성가곡, 미사곡 등이 많이 존재하였죠.


이러한 성가곡들을 노래하기 위해 가사가 쓰인 사이사이의 여백에 간단한 표시를 하곤 했어요. 


간단한 표시란? 정확한 음을 표기하기 보다는, 계이름이란 음의 이름조차 정의되지 않은 시대였기 때문에 가락의 높낮이를 기록했지요.







레고리안 성가를 살펴보시면 네우마( Neuma ) 기보법이 있는데요.


지금은 음악노트 보면 5개의 줄과 동그란 음표로 이루어져 있지요?


네우마( Neuma ) 기보법이란, 4번 보표사각음표로 이루어져있답니다.


이 기보법은 음을 정확히 기록하기 위한 기보법이라기 보다는, 아까 설명하였듯이, 음의 높낮이(가락의 높낮이) 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기보법이랍니다. 






튼, 이전 중세시대에는 이러한 어려움이 있어 수도사들은 예식에 쓰이는 모든 곡들을 암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예식용 성가곡들을 외우는데에는 최소한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정말 놀랍네요...


모든 음악에서는 암기도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이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저 시대에 살았다면 굉장한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한편으로는 너무 비효율적이고 꼭 음계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느꼈답니다. 






당시 사람들도 그랬듯이 이것이 너무 지나친 소모라고 생각한 11세기 이탈리아의 수도사이자, 


음악 교사였던 귀도 다레초 ( Guido d'Arezzo ) 는 자신의 제자들이 이 암기 작업으로 그들의 시간을 모조리 빼앗기는 것에 대해 매우 불만을 갖고 있었다고 해요.







그는 제자들이 쉽게 곡을 기억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한가지 방법을 만들어 냈는데요.






금하시죠?

저도 이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 굉장히 소름이 돋았는데요!

굉장히 간단하면서 엄청난 획기적인 방법이였던 것 같아요.





도사는 매년 6월 24일이 되면 불러야 하는 노래를 선택하였습니다.

바로 <세례 요한의 노래> 였는데요.

그 기도곡은 각 행이 바로 앞의 행보다 한 음이 높게 시작되는 특징을 갖고 있었어요.

그렇기에 음이 차례대로 가고있다는 점을 알고 있던 '귀도 다레초'는 이 음악적 특징을 사용하여 음계를 만들었다고합니다.





해가 되시나요? 

조금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에 의해 <세례 요한의 노래>의 가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Ut queant laxis

Reaonare fibris

Mira gestorum

Famuli tuorum

Solve polluti

Labii reatum

Sancte lohannes





계가 나온 원리는 위에 가사속에 숨겨져 있는데요.

각 행의 첫 음절을 따와서 '우트(ut)', '레(re)', '미(mi)', '파(fa)', '솔(sol)', '라(la)' 를 만들어 냈답니다.

하지만 첫 행인 '우트(ut)' 는 발음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고민할 필요 없이 '우트' 대신 '도'를 사용했는데요.

'도미누스(Dominus)' 의 첫 음절에서 따왔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가지!

또 다른 걱정이 하나 생기게 되었는데요.

그것은 '라'와 다음범 '도'사이가 한음(온음)이 아닌 한 음 반(1개의 온음과 1개의 반음)이라는 것이였는데요.

'라'와 '도'사이에 '시'음을 부가적으로 삼입하는데, 이는 '상떼 요한네스( Sancte lohannes )' 의 첫 글자를 따와서 '시(si)' 로 만든 것이죠.




 재밌으셨나요? 

이 세상속에 우리가 당연히 원래 알고있던 것들에 대해 무심히 지나갔지만, 그것에는 많은 비밀들이 숨겨져있답니다.

천천히 하나하나씩 풀어보자구요!

다음이야기도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참고 문헌 << 파워 DJ 브뤼노의 클래식 블로스 - 브뤼노 코스트말 지음,공나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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